복숭아핸드크림

결혼준비 하면서 바빴는데, 모처럼 시간을내 서면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서면회식장소는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낭만식당휴'에서 열렸다.

이른시간. 비교적 한가한편 ...... 

내가 가장 늦게 시집을 가기때문에 친구들은 거의다 시집을 갔음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고 남편이 있다보니 저녁보단 낮시간을 선호하게 되나보다. 어쩔수없는 불편한 현실 ㅜㅜ ..이랄까 ..  

서면회식장소 낭만식당휴에서 파는 메뉴들이 마음에 쏙 들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파는 메뉴들을 보면 아주 맛있는것들로만 구성되어있다는걸 알수있다. 

국물안주로 오징어 짬뽕이 땡겼으나 아이들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그냥 순대&막창볶음과 파전에 두부 삼겹김치를 시켰다.

맥주는 매우 시원하게 얼음이 잔뜩 들어간 통에 내주시는 센스

통통한 두부에 맛있게 제대로 익은 묵은지 김치를 먹고 있자니 

다들 얼굴에 함박 웃음꽃.

일단 음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하는 친구들 .. 

나는 초장에 남편을 잘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주 잘 구워진 노릇노릇한 파전과 순대는 또 별미~ 

포장마차에서 먹던걸 생각하면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서면회식장소 낭만식당휴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왔네 ..

망년회도 아마 이곳에서 할듯하다

그때는 우리모습도 폴로라이드 사진기로 남겨야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유난히 소중한 느낌이라 

손수  일기를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