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그동안 못했던 머리를 하러
집근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봤다.
사실 내가 다니는 곳은 부평역 근처에 있는 머리예술이라는 미용실인데,
집에서 좀 멀기도 하고, 신생아 아가가 있는 마당에
먼길 외출해서 머리하고 오는건 아닌것 같아서
집 근처로 간거였는데.. 이런..
나이가 10살은 더 먹어보이는 아줌마 머리가 나와버렸다..ㅠㅠ
얼굴이랑 같이 보면 그래도 좀 나은데
뒷통수는 영락없는 4,50 먹은 아줌마.. 아이고..
한숨이 절로 나왔지만 어쩔수 없지..
다시 머리를 하러 부평역 근처에 있는 머리예술 미용실에 찾아갔다.
지금은 그래도 좀 낫지만..
이때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
이 머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을정도로 머릿결도 많이 상했고
거기에 염색도 얼룩덜룩해졌다.
아무리 내가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머리를 하고 오긴했지만
이런식으로 머리를 해주다니..
결국은 이중으로 머리를 하게 되서
진작 처음부터 부평역 미용실 머리예술로 갈껄 하는 후회가..
다시 말하지만 나는 절대 이런 비주얼을 원한게 아니었고,
이렇게 짧은 머리를 할 생각은 없었다.
내 사정을 들은 부평역미용실 머리예술 스텝분이 걱정하지 말라며..
머리에 파마를 다시 풀어서 복원해주셨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빨랐고
결과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전에 머리 염색하고 파마 했을땐 망치기도 망쳤지만
아가한테 너무 독할까봐 걱정이 심했는데,
이번에 부평미용실에서 한 머리는 약도 순한거라 그런지
냄새도 별로 안나고, 깔끔하게 머리가 된듯..
중간 과정이고..
완성된 머리이다.
예상했던것보다는 좀 짧아졌고..
(전에 머리했을때 타고 상해버린 머리는 다 쳐냈다.)
머리 색도 맘에 들게 바뀌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중.
나름 아나운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니 더 마음에 든다.
머리는 금방 자라니까..
이 일로 얻은 교훈이 있다면 머리는 절대..
시험적으로 가서 해볼것이 아니라는 것.
아무곳에서나 머리하면 이처럼 엄청난 실패를 할 수도 있다는것이다.
역시 머리 잘하는 부평미용실 머리예술미용실..
멀어도 쭉 다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평미용실/부평역미용실]
머리예술미용실 (www.at1900.com)
예약전화 : 032-515-1900
찾아가는법 : 1호선 부평역 5분거리에 있는롯데백화점 바로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