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w여성병원분만후기-유도후자연분만
축복이가드뎌41주하고1일 세상빛을보다

32주부터조산기로입원과약복용
난축복이가 설마설마 예정일을 넘기리라곤
생각도못했다ㅡㅡ
하지만 축복이는 40주만에 뱃속생활을
적응했는지 방뺄생각을 하지않아 결국
토요일(4.20.2013)유도분만결정

당일유도분만을 결정했으나 오전 내진결과
여전히 자궁문이 1센치도 열리지않아
질정제를투입후 자궁입구를 부드럽게한후
유도촉진제를 사용하기로 결정

집으로 다시갔다 힘쓰기위해 차돌박이와
꽃갈비살을 양껏 먹은후 짐을 챙겨
저녁8시입원

다른 임산부후기를 보면 몇분간격통증으로
병원갔다는후기를봤는데 멀쩡하게 시간
맞춰병원가니...이건 뭐...32부부터
출산대기했던 난 뭐였을까?라는생각이...

병원도착해서 입원수속하고 환자복갈아입고 태동검등을하고 9시반 질정제투입

간호사쌤이 자궁문열리도록 걷기운동하고
새벽2시까지 가족분만실로 내려오란다

난 그저 다른후기들보고 뭐 다들하는데
나도 해내겠지란생각과함께 병실로
갔는데 마치 생리통처럼 약한통증시작


새벽 2시 가족분만실이있는 6층으로이동
난 사실 힘들어하는 모습 보여주기싫어
신랑이며 가족들에게 가족분만실이아닌
일반분만실에서 혼자 애낳고 나오겠다
했는데 이병원은 선택권이 없다

이날 안 사실이지만 가족분만실만있다

담당쌤께서 환자마다 다르지만
어떤사람은 질정제만으로도
2차 유도촉진제를 사용하지않아도
진통이잡힐수있다는데 그게 바로나다
...내진결과드뎌 자궁문1센치열림
앗싸!를 외치며 이대로라면 금방 10센치
열리고 축복이만날꺼야~란 기대감을 갖고

분만실에 누워 다소 강한생리통 느낌
임으로 신랑과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약간의여유를 부리던중...

am3가 가까워지니 이건 뭐라 표현할수
없는 통증시작...난 유도분만과무통으로
우아하게 출산할꺼라 생각했는데
사람에서 괴물로 변해갔다 ㅡㅡ

처음에는 남들도 다하는데 참자
혼자서 이를 악물고 어설프게 연습한
라마즈호흡도해보고 화장실자세가
좋다하여 화장실변기에도앉아보고
하지만 일분간격으로 심해지는고통은
말로표현못함...내생각과달리 그렇게
아픈데 여전히 자궁문은 1센치...

진통은 더 심해지고 중간중간 간호사쌤들
들어와서 내진하는데 굴욕이고 뭐고없다
그냥 자궁문이 빨리열리기만을...
왜냐면 4센치가 열려야지만 무통시술이
가능하기때문이다
또내진결과 내느낌으로 이정도통증이면
7센치는열렸을텐데 여전히 1.5센치...

죽을것같은통증에 다섯시반쯤
신랑에게 나죽을것같다고 수술시켜달라
빨리병원에이야기해달라고마구화를내며..이미사람의모습이길포기한상태...

옆에서 내진통을지켜보던 신랑도
너무안쓰러워하며 눈물글썽이며..
담당쌤께 이야기함...난바로수술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자궁이 2센치열렸으나 무통을
놔주기로결정...난여전히괴물소리를내며..

무통주사는 새우등자세상태에서꼽는데몇분이몇시간으로 느껴지고 등을더구부리고 움직이지말랜다...죽을만큼통

증인데 그간호사쌤과마취쌤해보게 한번 고대로 해보라하고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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