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주1일후기 - 질정제와유도분만

Posted by 핫도그빵 육아/임신 : 2013. 4. 23. 11:34
그렇게 등에 시술관삽입후...관장
...참으랜다...그통증에 1분도참을수없어서
바로화장실행...굴욕적이고뭐고없다
진통시작과동시에...한여자이기를 이미
포기한상태

그리고 제모를하려는순간 갑자기 간호사가
태동기를보더니 급하게 다른간호사를 부르고 또 다른간호사가 등장 그러더니 담당쌤
까지...난그때까지만해도 넘 아파서 상황판단불가...나보고자세를이래저래바꾸라하면서 호흡을길게하란다...코에갑자기산소호흡기를끼우고...흑...알고보니 내가 너무통증으로 호흡이불안정해 축복이도 뱃속에서
숨을제대로쉬지못해 심장박동이 급떨어져서 응급수술을 해야할수도있다면서...

계속해서 간호사쌤의사쌤 내진으로 손을
넣어축복이를 확인하고...아마깨우는듯
난무통맞아서인지 계속졸립고...간호사는
축복이호흡때문에절대졸지말라하고 ㅡㅡ

그렇게그렇게시간이 지나 다시통증으로
무통시술...중간중간내진으로 자궁문확인
넘진행이더디다함...그리고서 열시조금넘어
간호사쌤 내진후 숨쉬기연습...인줄알았는데 침대가변하더니 의사쌤오시고 간호사쌤세명이 배누르고 얼떨결에 소리몇번에 4월21일 오전 10시35분
축복이탄생~~

나중에 알았지만 축복이가 내가 힘만주면
심장박동이떨어져서 최대한빠른시간내에
뱃속에서 꺼내야해서 흡입기로 어쩔수없이
꺼냈다고한다...에효...안그럼응급수술로
꺼냈어야한다며...어쩐지마지막에 생각보다
빨리나왔다는 ㅡㅡ
출산후 배에는 간호사쌤들이 얼마나눌렀는지 시퍼렇게멍이 들었다 ㅡㅡ

축복이가 나오자 마자 내가슴위에 올려주는데 그따뜻함과 감사와 그동안 10개월간 임신중에있던일들이 영화필름처럼 지나가면서 흐르는 하염없는 눈물...
아마 엄마들만이 느낄수있는 그느낌일듯...

원래는 신랑이 탯줄도 겁나서 못자른다했는데 얼떨결에 자르고

신기하게도 애가 태어나자마자 몸은 아무렇지않고 멀쩡하게통화도하고 신랑과이야기하고ㅎ 수술후 회음부를 봉합하는데 아무
느낌도통증도없고 봉합하는 의사쌤과
이런저런대화도하고 ㅋ
상황이급박해져서 난 그덕에 제모는
할시간이없어서하지못했지만
내진은몇십번한듯하다 ㅡㅡ
담당쌤께서 새벽부터 축복이 태동검사
지켜보면서 세번이나 응급수술들어가야하나하고 고민했는데 다행이라며
간호사쌤도 이런상황에 자연분만으로 낳은건 거의기적이라면서...이런저런대화가
오가고...분만후에느낀거지만 담당쌤을
너무잘만난듯...이분은직업보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임한다는걸여러번느낌~

그냥 출산하고나니 모든게감사~~


축복이탄생기념으로 보내온 축하꽃바구니~축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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