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핸드크림

지난주 임신 26주차에 했던 임신성당뇨검사

지지난주 금요일 임신성당뇨검사 예약을 해놨는데 일이있어서 월요일날 임신성당뇨검사하러

제일병원으로 고고고~~ 난 아무생각없이 지금까지 정기검진검사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행. 뭐 우리집은 워낙에 성인병하고 거리가 멀기때문에 설마 나에게 임신성당뇨가...

오후 3시예약.. 회사에서 오전근무하고 신랑만나 가면서 차안에서 귤세개먹어주고

가볍게 고구마깡 두세개 먹어주고... 당뇨검사라니까 자중... ㅡㅡ

그리고 점심을 안먹은탓에 시간도 남아서 제일병원앞에서 순두부 한그릇 깨끗하게 비운후

바로 병원가서 접수하고... 체혈실에서 준 오렌지맛시럽 한통을 깨끗하게 마셔주고

한시간 기다린후 체혈... 일단 40분 기다리면 결과가 나온단다... 뭐 신랑이나 나나 별일없겠지했는데... 담당의왈... 130이하가 정상수치인데... 158이란다... 헉헉헉...

이런.. 급 우울모드...

임신성당뇨검사를 내과에서 다시 재검사를 해야한다는 소리와 함께. 급 우울모드...

일단 목요일로 예약을한후... 내과에서 정밀 임신성당뇨검사는 전날 10시부터 12시간금식

체혈은 8시부터 12시까지 한시간간격으로 체혈... 헐...

과연축복이가 12시간 금식이 가능할까? 했는데 다행이도 그날 잘 참아줬고... 사실.. 임신성당뇨에 대한 인터넷서핑결과 너무 무서운말이 많아서 난 배가 고픈줄도 모르고 체혈할때

아픈지도 몰랐다..

그래도 임당재검 3일전까지 먹는거 최대한 신경쓰고...내 식습관을 돌아봤다.

임당검사전날. 스파게티. 꿀을잔뜩넣은생딸기쥬스, 바나나우유, 빵등등... 헉헉헉.. 완전 당분이

많은것들만 섭취하고 운동은 싫어하고 인스턴트만 넘 즐겨했던 내 식습관을 반성하며..

제발 아니길.. 그렇게그렇게 임당재검날 네시간이 지난후 ㅎㅎㅎ

내과담당의께서 네번다 정상이란다..ㅎㅎㅎㅎ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기쁘던지.

아. 이제는 이걸 경고로 생각하고 앞으로 운동과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지...

임당재검까지 당뇨병아닌 당뇨병 환자로 살아가면서 내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먹었던 음식들과 그런건강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한번 느낄수있었다.

임산부지만 감기에 안걸릴꺼라 자부한나.

심한 감기탓에 울 축복이도 고생.. . 병원에서는 일단 열이 오르면 무조건 병원으로 오란다.

양수가 따뜻해지면 뱃속 태아에게도 안좋다며.. 일단 감기증상이 일주일 넘으면

무조건 오라는데 안가고 버텼건만.. 월요일 조카들이와서 같이 롯데월드갔다왔더니

몸이 피곤해서인지 다시 감기가 찾아왔다...

어제는 너무 아파서 누워있는데 언니가 배를 파서 안에 꿀넣고 생강넣고 중탕으로 배숙을

만들어줘서 그걸 먹었더니 몸이 한결가벼워진 느낌...흑흑흑...

괜시리 축복이에게 넘 미안하고... 엄마는 아프지만 축복이는 건강하길 바란다.

임신20주차에 떠난 태교여행... 임신기간중 20주차가 제일 안정기라고한다.

세부로 떠난 태교여행... 병원에서는 다섯시간 이상거리 비행기탑승은 자제하라는 주치의선생님말씀에 따라 4시간 반거리인세부로이동.

너무 심했던 입덧탓에 ... 온전히 휴양개념으로 떠난 여행지.

가서 열대과일 많이 먹고.. 쉬고~~ ㅎㅎ 아쉬운건 수영을 하지못했다는거~~

어떤 임산부들은 수영은 물론 스노클링 심지어 스킨스쿠버까지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은 수영도 자제하라해서 그냥 ... 무릎까지만.

그래서 마음이 편해서 인지 축복이는 뱃속에서 너무나도 잘 놀고 잘 쉬다 돌아옴. ^^

폭풍입덧이 끝나고 몇주간 좀 편했는데...다시 입덧이 오는기분이다.

태아가 위로 올라오기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경우라는데... 흑흑흑..

그리고 어제 갑자기 배가 단단해지는 느낌과 허벅지까지 당기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럴경우는 무조건 왼쪽옆으로 누워있으라해서 일찍 퇴근해서 침대위에서

왼쪽으로 누워서 자고 일어나니 한결좋아짐.

다들 스트레스나 무슨 피곤한 일있냐고 물어보는데.. 스트레스제로에 피곤감제로인데...

축복이는 힘들었나보다... ^^

다른 임산부들은 이것저것 먹고싶은게 많다는데 딱히 입맛도 없고...

그래서 축복이를 생각해서 양보다는 질로 먹어줘야겠다..

그리고 이제 축복이가 하나하나 다 들은다니까.. 매사 말조심. 절대긍정! 절대감사!!!

임신17주차에 미세한 태동을 느끼다.

처음에 뱃속에서 마치 기포가 생긴것처럼 느껴진다...ㅋㅋ 신기

이제부터는 철분제도 잘 챙겨먹어야하고.. 먹는음식도 양보다는 질로

그리고 태아가 청력이 발달한 시기이므로  듣는것도 말하는 것도 조심조심.

뱃속 10개월 태교가 태어난후 10년교육보다 너 낫다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신경써야겠다.